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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번째 수영강습 - 새로운 달, 줄어든 회원 수?
📅 2025년 10월 1일 수요일

매달 첫째 날은 늘 회원들로 북적북적했는데, 오늘은 샤워장은 분명 붐볐지만 막상 수영장에 들어서니 우리 레인에 회원 수가 줄어 있었다. “오늘 워밍업 빡세겠는데?” 싶으며 바로 물속으로 들어갔다.
자유형 워밍업을 도는 중, 내 뒤에 서던 언니가 “팔을 끝까지 민 다음 앞으로 가져오는 동작이 조금 느리다”고 알려주셨다. 나는 나름 신경 쓴다고 했는데, 아직 어딘가 부족한가 보다. 괜히 내 자유형을 누가 영상으로 찍어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워밍업 후 본격적인 훈련 시작!
- 킥판 접영 웨이브 세 바퀴 → 강사님이 “물 눌러줄 때 엉덩이가 봉긋 올라와야 한다”고 하셨는데, 다행히 칭찬을 받았다.
- 킥판 평영 발차기 → 앞사람을 따라잡을 것 같아 천천히 출발했지만 결국 따라잡았다.
- 평영 팔 두 번 + 발 한 번 차기 → 지난번보다 확실히 나아졌다.
- 평영 팔 동작 교정 → 팔을 앞으로 뻗을 때 다리를 동시에 당겨와야 하고, 미리 당기면 안 된다.
- 한 팔 접영 → 전체 접영 → 접영은 초반 교정반 시절보다 훨씬 좋아졌다. 숨도 예전처럼 막 차오르지 않고 리듬도 한결 부드러워졌다.
- 배영 → 자유수영 때는 여유롭게 하지만, 강습에서는 뒤에서 사람이 따라오니 확실히 속도가 붙는다.
마지막 남는 시간에는 접영과 평영을 섞어 한 바퀴를 돌았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언니들이 박수를 쳐주셨다. 강사님도 “배운 대로 잘 한다”고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새로운 달의 첫날. 줄어든 회원 수만큼 더 열심히 움직였고, 보람차게 연습을 마무리했다.
수영을 마치고 샤워를 하던 중 언니들이 갑자기 “누가 샤워실 구석에 똥을 싸놨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예전에 수영 카페에서 수영장 안에서 똥이 발견돼 회원들을 급하게 퇴수시켰다는 글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오늘은 물 속이 아니라 샤워장에서 발견된 거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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