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번째 수영강습 – 머리는 고정, 어깨만 돌리며 롤링하기
📅 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오늘은 80번째 강습날.
워밍업 후에는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어깨만 돌리며 롤링하기 연습부터 시작했다.
고개를 물속에 넣은 상태로, 턱이 왼쪽 어깨에 닿은 채로 5초 기다렸다가
천천히 롤링해서 오른쪽 어깨에 닿은 채로 다시 5초.
이런 식으로 왼쪽-오른쪽을 반복하며 세 바퀴를 돌았다.
숨을 쉴 수 없어서 중간중간 고개를 살짝 들고 공기를 들이마셨다.
다음은 무호흡 자유형.
머리는 그대로 고정하고, 어깨로만 롤링하면서 25m를 무호흡으로 가야 했다.
하지만 나는 숨이 차서 두 번쯤은 고개를 들고 숨을 쉬어야 했다.
이 동작을 세 바퀴 반복한 뒤,
다음 세 바퀴는 4스트로크마다 한 번씩 숨쉬기로 진행했다.
이때 강사님께서 내 팔 동작을 보시더니
“물을 끝까지 밀고 나서, 다시 앞으로 가져올 때 더 빨리 가져오세요.”
라는 피드백을 주셨다.
나는 물속에서 그 말을 떠올리며 팔 리듬을 조금 더 빠르게 조정했다. 그랬더니 속도가 빨라져서 앞 사람 발에 닿을 정도가 되었다.
그다음은 평영으로 갔다가 배영으로 오기 세 바퀴,
이어서 자유형 두 바퀴,
마지막은 접영 한 바퀴로 마무리했다.
오늘은 특히 접영 입수 후 출수킥을 할 때
힘을 조금 더 실으니 위로 올라오기가 훨씬 수월했다.
작은 변화 하나로 물 위로 떠오르는 감각이 달라졌다.
수업을 마치고 샤워실에 갔는데,
입장할 때도, 퇴장할 때도 새치기를 당했다.
순간 기분이 언짢았지만,
“그래, 물속에서는 누구보다 성실히 나만의 페이스를 지켰잖아.”
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오늘도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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