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수영 30회차 – 몸무게가 또 줄었네?
📅 2025년 10월 23일 목요일

샤워장 입장하기 전, 평소처럼 옷을 벗은 상태로 체중계에 올라갔는데—
헉, 48kg대!
지난 한 달동안 49~50kg대를 유지했는데 드디어 또 내려갔다.
어쩐지 오늘 거울 속 내 모습이 허리랑 허벅지 라인이 더 정리된 느낌이었는데,
이젠 정말 눈바디가 저울보다 빠르다. 신기할 정도로 '빠졌다!' 싶으면 진짜 빠져있다.
오늘은 자유수영에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샤워장이 한산해서 마지막에 혼자 남아 샤워를 하고 수영장에 입장했다.
수영장에 들어가니 함께 수영하던 할머니 회원님들이 이미 자유형과 배영을 마치고 킥판 발차기를 하고 계셨다.
나는 자유형으로 몇 바퀴 돌려고 했지만 레인이 붐벼서 결국 평영으로 살살 워밍업.
이후 킥판을 들고 발차기를 하다 보니 대안학교 학생들이 퇴수하길래 한산한 레인으로 자리를 옮겨 자유형 연습을 했다.
팔을 쭉 밀고 멀리 있는 물을 힘있게 당겨오며,
리커버리할 때는 팔을 좀 더 빠르게 앞으로 가져오자 속도가 확실히 빨라지는 게 느껴졌다.
평영은 물을 타는 감각에 집중하며 부드럽게, 천천히.
숏핀을 끼고 접영과 웨이브 연습도 했다.
접영할 때 숏핀을 끼면 물을 가르며 쑤욱— 나가는 느낌이 정말 짜릿하다.
약간 숨은 차지만 그만큼 재밌다.
참, 오늘은 접영할 때 팔을 만세하지 않고 물을 스치기 조금만 위쪽으로 돌리며 사선 앞으로 몸을 던지는 연습을 했는데 확실히 앞으로 더 잘 나갔다.
접영할 때 고개가 올라오면서 숨을 내쉬고 물 위에 올라와서 숨을 들이마시는데 가끔은 물 속에서 숨을 뱉는 것을 까먹어서 숨을 못 쉴 때도 있다.
그래도 물 위에서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 좋다.
그리고 새로 알게 된 사실 하나.
숏핀을 끼고도 평영이 가능하다!
다리는 그대로 두고 평영 팔로 상체를 들어 숨을 쉬고,
다시 웨이브를 타며 들어가면 된다. 물 속에서 웨이브타며 나아가다가 다시 평영 팔로 올라오기. 다시 웨이브타며 들어가기. 이렇게 하면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오늘도 정말 열심히 수영한 나,
수영장 물 위에서 몸도 마음도 한층 가벼워졌다.
잘했어, 오늘도 완주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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