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여행 계획에 가장 먼저 수영장을 넣은 사람이 바로 나다.
'무주 수달수영장'! 작년에 새로 생긴 수영장인 듯하고... 사람도 별로 없다는 것 같아서... 꼭 가봐야지 했다.
토요일 오전에 대구에서 무주로 출발. 도착해보니 점심시간 근처라
점심 먹고 오후 1시 20분쯤 입장!
📌 무주 수달수영장: 기본 정보 먼저!
- 위치: 무주 예체문화관 건물 안 (김환태 문학관, 최북 미술관 바로 근처!)
- 가격: 1일권 성인 2,200원 (...가격 실화? 😲)
- 특이사항: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
- 방문 시간: 토요일 13:20 입장
🎟️ 쾌적 그 자체, 입장부터 시설까지
입구로 들어가니 로비가 엄청 넓었고, 키오스크가 바로 보였다. 망설임 없이 1일권(2,200원) 2매 구매! (신랑 거랑 내 거) 70세 이상은 무료라니, 어르신들 이용하기 정말 좋을 듯.
키오스크에서 나온 입장권을 데스크에 가져다드리니, 라커 키를 주셨다. 친절하게 안내받고 탈의실로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
세상에, 토요일 오후에 탈의실 전세 낸 기분. 사물함도 엄청 많고, 탈의실 자체가 넓고 아주 쾌적하고 깨끗했다.
옷 벗고 샤워실로 들어갔더니 거기엔 5명 정도 계신 듯? 샤워장 구조가 좀 특이하게 안쪽으로 공간이 몇 개 나눠져 있었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건, 바닥에 미끄럼방지 매트가 쫙 깔려있었다는 거! 어르신들도 많이 이용하셔서 그런지, 이런 세심한 배려가 너무 좋아 보였다.
🏊♀️ 이게 바로 '황제수영', 깨끗한 물에서 사이드턴!
드디어 수영복 입고 수영장 입장! 두근두근했는데... 웬걸. 수영장에 사람이 10명도 안 되는 거다! 토요일 오후 1시 반인데 이게 무슨 일이야. 😭 (감격의 눈물)
처음엔 나 혼자 한 레인, 신랑 한 레인, 이렇게 말도 안 되는 '황제수영'을 하다가 조금 뒤에 사람이 두어 명 더 들어와서 신랑이랑 나랑 둘이서 한 레인을 썼다. 이게 어디야. 50분 내내 둘이서 한 레인 쓰는 호사라니.
1시 30분부터 3시에 퇴수할 때까지 정말 꽉 채워서 운동했다. 접배평자(IM) 연습도 실컷 하고, 드디어 신랑한테 사이드턴(퀵턴) 하는 방법도 배웠다! 🥳
아직 물도 많이 먹고 몸이 말을 안 듣지만... 그래도 이제 방법은 알았으니까 자유수영 갈 때마다 맹연습해야지!
👍 물이... 물이 정말 깨끗해! (아쉬운 점 살짝)
여기서 제일 감동한 거. 물이 정말 정말 깨끗했다.
사실 내가 다니는 수영장은 수업도 많고 이용객이 워낙 많아서... (몰랐는데...) 여기 수영장 물을 보고 나니 우리 수영장이 정말 더럽게 느껴졌다. 🤣 그만큼 수질 관리가 잘 되는 느낌?
안전요원 분도 계셨는데... 솔직히 자주 폰을 보고 계신 편. (ㅋㅋ) 물론 가끔 한 번씩 고개 들어서 쳐다봐 주시긴 했다. 이용객이 적으니 계속 사람들 쳐다보고 있기도 고역일 것 같았다.
중간에 킥판이랑 풀부이 써도 되냐고 여쭤보니 괜찮다고 하셔서 가져다 썼는데... 아쉽게도 킥판이랑 풀부이는 좀 더러웠다. (때가 꼬질꼬질...) 이건 좀 아쉬운 포인트! 하지만 물이 깨끗했으니 모든 게 용서됐다.
🚿 '짤숙이' 첫 경험과 쾌적한 마무리
수영 다 하고 나와서 샤워 싹~ 하고. 드디어 나도 '짤숙이(수영복 탈수기)'를 써봤다! 😭
우리 수영장은 짤숙이 쓰려면 줄 서야 해서 한 번도 못 써본건 당연한데 사실 쓸 생각도 못 했다... 여기선 아주 여유롭게 처음 사용해봄. 신세계다.
머리 말리는 곳도 넓찍하게 드라이기가 여러 대 놓여 있어서, 붐비지 않고 편하게 머리 다 말리고 나왔다.
로비에는 온풍기도 틀어져 있어서 따뜻하고 좋았다. 거기 있는 혈압재는 기계에서 혈압도 한 번 재고(ㅋㅋ) 아주 알차게 마무리했다.
<총평> 데스크 직원분이나 안전요원 분이나 다들 친절하셨고, 무엇보다 2,200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이렇게 깨끗한 물에서, 주말 오후에 '황제수영'을 했다는 게 그냥 감동이다. 다만 오리발 사용은 안 된다. 금요일만 사용 가능하다고 하셨다.
무주 여행 가는 수영인들 있다면, 여기 '수달수영장'은 무조건 코스에 넣길 바라. 완전 강추!
토요일에 무주 여행 첫날이었는데 일요일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무주 관광하다가 월요일 오후에 수영장에 한 번 더 갔다. 저녁 먹고 6시 30분 넘어서 입장했는데 7시 정도에 강습이 있었던 것 같다. 두 레인은 단체 강습인 것 같았고 한 레인에서는 개인레슨 같은 걸 받고 계셨다. 평일 자유수영 퇴수가 오후 8시 30분까지라고 했던 것 같다. 우리는 7시 50분 되기 전에 퇴수했다. 자유수영 레인당 사람은 우리 포함해서 3~4명 정도? 자유수영하기 정말 좋았던 수영장이었다!!! 무주는 시골이라 모든 곳이 일찍 문을 닫던데 수영장은 진짜 오래까지 열어서 좋았음.



탈의실 아무도 안 계셔서 찍어봤어요!!

혈압이 102에 69, 맥박수 9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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