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시작한 지 2달. 실제 입수는 10번. 그동안은 수영장 분위기 익히느라 정신 없었고, 수영복도 아레나에서 처음 보고 픽한 것으로 버텼다.하지만! 이제는 좀 즐기고 싶었다.“처음엔 발차기를 해도 제자리였고, 25m 끝까지 가는데 3번을 쉬었다면 이제는 쉬지 않고 갈 수 있게 되었다. 그 작은 성취를 기념하면서, 수영이 더 즐거워지도록 예쁜 수영복을 선물해주기로 했다.”왜 여자들은 내가 작은 성취를 해내면 내 자신에게 선물을 주기도 하니까.왜? 난 제일 소중하잖아...ㅋㅋㅋ그 마음으로 두 번째 수영복을 찾아 나섰다. 🎯 목표는 명확했다:보기만 해도 설레는 디자인(내 맘에 드는 걸 입어야 자신감도 up)귀엽고 유니크해서 수영장에서도 시선 강탈브랜드는 믿고 입는 아레나(사실 브랜드가 너무 많고 예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