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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나의 수영 도전기 25

배영, 팔만 열심히 돌렸는데 어느새 25m 완주(수린이의 배영 일기)

🏊‍♀️ 킥은 약하지만 팔은 빠르다구요!(수린이의 좌충우돌 배영 전진기)요즘 수영장에서 제 모습을 보면딱 이런 느낌입니다."킥은 약한데, 팔은... 미친 듯이 돈다."네, 바로 저예요. ---💦 킥이 잘 안 돼요... (자유형, 배영 다요) 킥판을 잡고 킥을 해도앞으로 나아가는 속도는...거북이조차 비웃을 수준.자유형 킥, 배영 킥—모든 킥이 슬로우 모션 모드입니다. ---🌀 팔에만 의지한 전진 본능그런데요?킥이 약하니까 자꾸 다리쪽이 가라앉아요."이러다 완전 가라앉으면 어쩌지?"그래서 팔을 허우적허우적엄청나게 빠르게 돌리기 시작합니다.그러다보면 이상하게 발차기하는 걸 까먹고 발이 멈춰요. 다시 정신 차리고 "아차, 발도 차야지" 하며 킥은 슬슬~ (왜 빨리 안 차지지?)팔은 광속 회전!한 마디로..

완벽을 내려놓고 물결 속에 피어나는 나(수영인으로서 나의 정체성)

🌊 물 위에서, 나는 다시 태어난다나는 내 정체성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 내가 그리는 나의 모습은 분명하다."나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사람이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내려놓는 순간, 비로소 진짜 나를 움직일 수 있는 자유가 찾아온다.나는 바꿀 수 없는 것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다. 그 대신, 바꿀 수 있는 것을 믿고, 행동한다.나는 나의 한계를 안다. 어릴 때부터 운동은 내게 낯선 세계였다. 중학교 체력장에서는 언제나 5급, 100미터 달리기에서는 늘 꼴찌. 22초, 23초대 기록을 반복하며 ‘나는 운동을 못하는 사람’이라는 틀을 스스로 씌웠다. 달리기를 싫어했다. 땀 흘리는 것도 싫어했다. 움직이는 것 자체가 두려운 어린 나는, 깡마른 몸에 근육 하나 없이 작고 여..

수경끈 교체 대작전 (투톤 이지밴드 수경끈으로 교체한 이야기)

🥽 “수경끈 교체 대작전: 꾸미기의 즐거움은 못 말려” ”노랑하늘빛 끈에 담긴 수영러의 작은 행복요즘 수영장에서 자꾸 수친의 수경이 반짝인다.“어머, 뭐야, 왜 예뻐?”눈을 비비고 봤더니—수경끈이 세상 귀여운 구슬 장식 달린 수제끈!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마치 수영장 안에서도 액세서리를 달고 헤엄치는 느낌이랄까?딱 봐도 “나, 수영해도 꾸안꾸야” 느낌!🐾 수영카페 탐방기: 모두들 바꾸는구나…?그래서 궁금해서 수영카페에 글을 올려봤다.“수제 수경끈으로 바꾸시는 이유는 무언가요?”그랬더니—13명 중 12명은 긍정적인 답변!팬더 현상도 덜하고, 길이 조절도 쉽고, 무엇보다 예쁘단다.“이건... 사야 한다...”뇌 속에서 결제 버튼이 깜빡깜빡.🍜 칼국수끈의 세계댓글에서 본 단어“칼국수끈”이 더 편하단다...

수영복, 얼마나 입을 수 있을까?(쫀쫀하게 오래 입고 싶은 우리 모두를 위한 안내서)

예쁜 제이커스 프레즈 제시 원피스랑 스트로베리 화이트 수영모자.언젠간 입어보자!🕒 평균적인 수영복 수명 사용 빈도평균 수명주 1~2회 (취미용)6개월~1년 정도주 3회 이상 (정기 강습)3~6개월매일 사용 (선수급/수영 매니아)1~3개월도 가능💬 “매일 열심히 수영하면 수영복도 나보다 먼저 지친다...”🧵 수명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염소 성분 (소독제)→ 수영장의 염소는 섬유의 탄성을 망가뜨리는 주범!햇빛/자외선→ 건조할 때 직사광선 받으면 빠르게 삭아요.보관 상태→ 젖은 채로 비닐에 오래 넣어두면 냄새+섬유 손상 콤보!헹굼 & 건조 습관→ 찬물로 바로 헹구기 + 그늘 말리기 = 수명 연장 비결!🚨 수명이 다한 수영복의 특징엉덩이 or 어깨 끈이 ..

초보지만 이미 전설의 시작인 나(너무나 사소하지만 소중한 성취들)

요새 눈에 들어오는 수영복. 상콤하다. 수영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나.(아직 한 달 안 된 수린이) 그런데 나, 벌써 많은 걸 해냈다.물에 발 담그기 → 성공수모 안 벗겨지게 쓰기 → 성공수영복 고를 때 무려 ‘스트랩백’과 ‘티이백’의 차이 검색하기 → 엄청난 성공!1. 스트랩백 (Strap Back)기본 개념: 어깨끈이 고정된 형태의 수영복이에요.2. 타이백 (Tie Back)기본 개념: 어깨끈을 직접 묶어서 조절하는 수영복이에요.비유로 쉽게 정리하면?스트랩백: ‘후드티’처럼 쏙 입는 느낌.타이백: ‘에이프런’처럼 내 몸에 맞게 묶어 입는 느낌편하게 입고 벗고 싶고, 수영장 초보라면 → 스트랩백몸에 딱 맞게 입고 싶고, 고정감이 중요하다면 → 타이백그럼요, 수영은 못해도예쁜 수영복과 반짝이는 수모로..

수영 가방 무게 줄이기 미션 성공템, 움파 소분용기

움파 돈워리 워시캡슐 (소분용기 세트)내 목욕바구니 안에 있는 샴푸겸 바디워시(나름 목욕가방을 가볍게 하기 위해 투인원으로)…하지만..대용량 펌핑통.거기다 트리트먼트도 대용량 펌핑통.“수영은 초보인데, 가방 무게는 국가대표급이에요.”수영장 가는 가벼운 발걸음을 위해 질렀어요.✨바로 그 이름도 귀여운움파 돈워리 워시 캡슐 소분용기 세트 (₩17,000) 택배가 왔어요. 열어보니 이렇게 담겨있네요. 용기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가 아주 넉넉히 들어있어요. 소분 용기는 이렇게 생겼고요. 고리도 들어있어요. 제가 원래 들고 다니던 대용량 펌핑통 세 개입니다. 샴푸, 바디워시겸샴푸, 컨디셔너 저는 움파 용기에 50번씩 펌핑해서 소분했어요. 고리로 이렇게 엮었습니다. 원래 무거웠던 목욕가방. 움파 용기로 가벼워진 ..

수영복 앞에서 무너진 나, 루틴으로 일어선다(45세 여성의 체력 부활 대작전)

안녕하세요. 운동과 45년째 사이 안 좋던,그러나 이제 당당한 루틴 전사로 거듭난 45살 공주님(?!ㅋㅋㅋ)입니다.📌 운동? 그건 늘 남 얘기였죠.중학교 시절, 체력장만 하면 무조건 5급.오래 매달리기는 손 대자마자 땅으로 “퐁!” 100m 달리기요? 평균 22초~23초. 선풍기도 나보다 빨랐어요.달리기는 극혐, 왜 달리는지 이해를 못하던, 땀 나는 운동을 하는 것을 이해 못하던그야말로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낸 삶이었죠.📌 그런데… 그날이 왔습니다.수영장 탈의실, 전신 거울 앞.수영복 입은 내 모습에 말문이 막혔습니다."…어? 이게 누구지?"예전엔 158cm에 43kg, 그냥 마르기만 한 몸이었지만예쁜 옷도 마음껏 입고 자신감 넘치던 그 시절이 있었죠.하지만 지금은…거의 만삭 때랑 몸무게가 비슷(54..

수린이의 수영장 추천템 2가지(아이허브 헤어 세럼, 오버랩 수영복 옷걸이)

수영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수린이.물속에서 발차기 연습만으로도 허벅지는 비명을 지르고,물 먹고 기침하면서 “나는 과연 숨쉴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때.그 와중에 머리는 부시시, 젖은 수영복은 축축, 말릴 곳도 없음!이 모든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여주는작지만 강력한 두 가지 생존템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1. Giovanni Frizz Be Gone 헤어 세럼 (81ml)https://kr.iherb.com/pr/giovanni-frizz-be-gone-super-smoothing-anti-frizz-hair-serum-2-75-fl-oz-81-ml/6411 “수영장 물에 머리카락 푸석푸석해진 적 있어요?”수영장에 들어가는 순간, 염소물이 머릿결을 살짝씩 공격하죠.수영 후 드라이기 앞에 서면모발은..

배영 킥판 잡고 발차기, 왜 나는 제자리인가요? (배영 킥판 잡고 발차기의 문제점)

“킥판은 잡았는데… 왜 나는 제자리인가요?”1. 발차기가 너무 ‘크고 느려요’→ “찰~싹! … 찰… 싹…” 이러면 물이 밀리지 않아요.해결: 작은 움직임으로 빠르게 톡톡톡! 이게 포인트예요!2. 발끝이 ‘오리발’처럼 퍼져 있어요→ 발목이 뻣뻣하거나 발끝이 구부러져 있으면 물을 밀어내지 못해요.해결: 발끝을 쭉! 뻗고, 발목도 말랑말랑하게!3. 무릎만 꿇고 있어요(?)→ 무릎만 굽혔다 폈다 하면, 물이 위로만 튀고 앞으로 안 나가요.해결: 허벅지부터 움직여야 해요. 허벅지-무릎-발목 순서로 찰싹!4. 몸이 물에 ‘쏙’ 안 떠 있어요→ 엉덩이나 다리가 물속에 너무 가라앉으면, 저항이 커져서 앞으로 안 가요.해결: 배에 힘을 주고, 몸을 쭉 펴고 떠 있어 보세요. 물 위에 납작 눕는 느낌!5. 킥판을 너무 꽉..

아레나 디즈니 수영복 & 칩앤데일 수모 입양기(수영복 구매를 위해 무신사 현대카드 발급한 이야기)

수영을 시작한 지 2달. 실제 입수는 10번. 그동안은 수영장 분위기 익히느라 정신 없었고, 수영복도 아레나에서 처음 보고 픽한 것으로 버텼다.하지만! 이제는 좀 즐기고 싶었다.“처음엔 발차기를 해도 제자리였고, 25m 끝까지 가는데 3번을 쉬었다면 이제는 쉬지 않고 갈 수 있게 되었다. 그 작은 성취를 기념하면서, 수영이 더 즐거워지도록 예쁜 수영복을 선물해주기로 했다.”왜 여자들은 내가 작은 성취를 해내면 내 자신에게 선물을 주기도 하니까.왜? 난 제일 소중하잖아...ㅋㅋㅋ그 마음으로 두 번째 수영복을 찾아 나섰다. 🎯 목표는 명확했다:보기만 해도 설레는 디자인(내 맘에 드는 걸 입어야 자신감도 up)귀엽고 유니크해서 수영장에서도 시선 강탈브랜드는 믿고 입는 아레나(사실 브랜드가 너무 많고 예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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