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일기/수영 도전기

완연한 여름 날씨의 자유 수영, 여러 발차기 시도

물결서랍 2025. 6. 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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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수국이 활짝 피었다!


<자유수영 기록, 이제 완전 여름인가?>
2025년 6월 7일 토요일 

 

오늘은 정말 여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었다. 햇살도 강하고, 수영장에는 사람도 북적북적! 역시 사람 많은 수영장은 별로야ㅜ

🏊‍♀️ 킥판 발차기 연습
오늘의 첫 연습은 킥판 자유형 발차기.
유튜브에서 배운 팁을 적용해보려고 시도했다.
한 쪽씩 무릎을 굽혔다가 아래로 '뻥!' 차주고 발이 위로 떠오르는 탄성 느낌을 활용하는 발차기
그래서 왼쪽 다리만 사용해서 25m 갔다가, 돌아올 땐 오른쪽 다리만 사용하기를 시도하려고 했는데… 음… 생각처럼 나가지 않았다. 몸이 가볍게 나아가지 않는 느낌. 처음 발차기 했을 때처럼 제자리에 있는 느낌. 발차기할 때 어딘가 힘이 빠지는 지점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결국은 익숙한 나만의 방식으로 다시 전환!

팔을 쭉 뻗어서 킥판을 잡고
어깨와 팔에 힘 빼기
필요하면 킥판을 살짝 들어 저항 줄이기
허리 꺾이지 않도록 코어에 힘 주고
팡팡! 리듬 있게 발차기

이렇게 하니까 확실히 몸이 덜 힘들고 훨씬 안정적으로 나아간다. 여전히 내 발차기는 개선 중이지만,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조정해야겠다. 발차기 고수가 되는 그 날까지!

자유형 발차기는 힘들지만, 배영, 평영, 자유형 발차기는 재미있다!

💦 사람 많은 자유수영, 집중이 어려워도 포기 No!
오늘 자유수영 시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거의 각자 연습하느라 정신없었다. 그래서 원하는 만큼 차분하게 훈련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할 건 다 했다.

🌀 영법별 연습 포인트 정리

자유형
팔을 앞으로 뻗어 물을 밀고 글라이딩할 때,
팔이 안쪽으로 모이지 않게
바깥으로 쭉 펴서 힘 있게 미는 연습을 반복했다. 훨씬 덜 힘들고 전진하는 느낌이 확실해지도록.

배영
허벅지부터 힘을 주어 발차기 연습!
다리 전체가 물을 밀 수 있게 하고,
롤링을 통해 중심 이동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데 집중.

평영
팔 먼저 쭉 뻗고, 발은 리듬감 있게 "빵!" 차는 연습. 이건 요즘 들어 자신감이 많이 붙은 동작이라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접영 발차기
킥판을 잡고 하면 놀랍게도 재미가 있다!
물결을 타듯 꿀렁꿀렁 나아가는 느낌이 참 신기하고 좋다.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분명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 오늘의 마무리
다음 주 월요일 강습이 기대된다. 빨리 접영 더 배우고 싶어서!!!
오늘처럼 연습한 것들이 몸에 조금씩 더 익숙해지고,
내가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마다 스스로에게 작은 응원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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