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 갠 날, 자유 수영 1시간 30분📅 2025년 6월 14일 토요일비가 내렸다가 갠 오후, 하늘은 조금 흐리지만 공기는 상쾌하고 시원했다. 이런 날은 괜히 마음도 차분해지고, 물속이 더 반갑게 느껴진다. 오후 2시 조금 전에 수영장에 도착해 조용히 물속으로 입수. 오늘도 나만의 루틴대로 자유수영을 시작했다.🏊♀️ 킥판을 잡고 자유형, 배영, 평영, 그리고 접영 발차기까지 한 바퀴씩 돌며 몸을 풀고 익힌 기술을 천천히 되짚어 보았다. 물에 익숙해지는 건 언제나 반복 덕분이다. 킥판을 놓고도 내가 배운 동작들을 다시 복습. 특히 평영은 오늘 유난히 편하게 느껴졌다. 힘을 빼고, 물을 밀어내기보단 물에 몸을 맡기듯 수영하니 숨도 덜 차고, 팔과 다리의 움직임도 더 자연스러워진다.물은 정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