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8일 일요일 오늘은 혼자서 뛴 날이었다. 평소에는 신랑과 함께 구민운동장을 뛰곤 했지만, 오늘은 신랑이 쉬겠다고 해서(여름이 되면 더위에 항상 지는 남자..-.-;;) 둘이 가서 나 혼자 달리고 왔다. 오후 7시 41분, 달리기를 시작해서 도착 시간은 오후 8시 13분. 목표는 익숙해진 루틴대로 10바퀴 완주.결과적으로 10바퀴를 32분에 완주했다. 생각보다 더 천천히 돌았나보다. 오늘 하루는 더위 때문인지 몸이 유난히 무거운 느낌이었다. 아침엔 카페에 들러 브런치를 먹고, 근처 공원을 잠깐 걸었는데도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눕자마자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깨어나 보니 온몸이 노곤했고, 그래도 정신 차려서 새로 산 롤팬에 버터새우를 구워서 맛있게 먹고, 빨래도 돌리고, 집안일도 살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