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일기/수영 도전기

55번째 수영강습 – 입수킥은 길게, 출수킥은 짧고 강하게

물결서랍 2025. 8.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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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번째 수영강습 – 입수킥은 길게, 출수킥은 짧고 강하게
2025년 8월 11일 월요일

브로콜리, 병아리콩
저녁 오나오

 

수업 시작 전, 다행히 샤워실에 한 자리가 남아 있어 바로 씻고 수영장으로 입장했다. 오늘도 앞자리를 사수하고, 킥판을 잡고 접영·배영·평영·자유형 발차기로 몸을 풀었다. 자유형과 배영에 이어 평영은 세 바퀴 돌았는데, 평영은 역시 다리 힘이 핵심이다. 발을 강하게 ‘빵’ 차고, 글라이딩 3초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팔로 물 위로 올라와 숨을 들이마신 뒤, 얼굴이 물속으로 들어가며 시야에 물이 가득 차는 순간 다리를 접어준다.

그 다음은 한 팔 접영 연습. 세 바퀴를 돌았는데, 중간에 힘들어서 멈추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는 끝까지 따라갔다.

 

이어서 킥판을 잡고 접영 웨이브 연습에 돌입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동작이지만, 나는 몇 번 해본 덕분에 감이 잡혀 있었다. 특히 오늘의 핵심은 킥의 리듬이었다.

입수킥: 킥판을 잡고 물속으로 들어가면서 길게 눌러주듯 발차기
출수킥: 위로 올라오면서 짧고 강하게 발차기

이 패턴을 몸에 익히는 데 집중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나와, 아쿠아로빅 준비 중이신 할머니 뒤에 줄 서서 샤워를 마쳤다.

요즘 수영장은 회원이 부쩍 많아 주차장도 전쟁터가 됐다. (나는 다행히 주차 걱정은 없지만.) 교정반, 연수반 인원도 눈에 띄게 늘었다. 하지만 확실한 건—초급반이 가장 바글바글거린다! 중급반으로 올라온 게 얼마나 다행인지 새삼 느낀다. 이제 목표는 하나, 접영 실력을 제대로 끌어올려 상급반으로 승급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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