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번째 수영강습 – 이번 주 마지막 강습
2025년 8월 13일 수요일

오늘은 이번 주 마지막 수영 강습이었다. 금요일이 광복절이라 수업이 없기 때문이다.
수업은 킥판을 잡고 접영·배영·평영·자유형 발차기로 시작했다. 이어서 자유형 두 바퀴를 돌았는데, 순서는 ‘남자 회원 – 자유형이 엄청 빠른 여자 회원 – 나’. 세 번째 자리에서 앞 사람들을 따라가느라 초반부터 속도를 높였다.
다음은 자유형 발차기에 평영 손 동작을 결합한 훈련. 이 동작은 특히 힘이 많이 들어간다. 레일을 잡아가며 숨을 고르고, 끝까지 따라가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 후에는 평영. 앞에 있던 여자 회원이 평영이 서툴러서, 이번에는 내가 따라잡았다.
이어진 훈련은 한 팔 접영. 숨쉴 때는 앞을 보며 쉬었고, 왼팔을 앞으로 곧게 뻗으며 웨이브를 최대한 살렸다. 하지만 앞사람이 빨라서 다시 간격이 벌어졌다. 마지막은 접영 전력 시도. 자세가 완벽하진 않았지만, 세 번 정도는 팔을 길게 뻗어 제대로 시도해봤다. 하지만 그 뒤부터는 접영을 해도 제자리에 있고 앞으로 가지 않아서 다시 한 팔 접영으로 가다가 접영을 시도했다. 신랑 말에 의하면 내가 몸을 대각선으로 고개만 살짝 내서 쉬고 머리부터 들어가서 다시 웨이브를 타야하는데 몸이 너무 위로 서서 제자리에 있는 거란다. 어쨌든 자유수영 때보다 마음이 급해서인지 동작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았다. 몸이 철푸덕거리는 느낌.
샤워실도 오늘은 전쟁터였다. 그래도 이번 주 강습은 이렇게 마무리! 내일 자유수영에서 오늘 부족했던 동작을 다시 연습해보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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