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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선해진 날씨의 자유수영 – 사람이 적어졌다
2025년 9월 13일 토요일

얼마 만에 다시 가본 토요 자유수영일까? 지난 7월에 갔을 땐 목욕탕 수준으로 북적이는 인파에 질려 두 달 가까이 발길을 끊었었다.
그런데 선선해진 9월의 토요일, 다시 찾은 수영장은 의외로 한산했다. 평일 강습 때보다 레인에 사람이 훨씬 적었다. 평일 강습 때 회원이 20명 가까이 된다면 오늘 자유수영은 레인당 10명 정도? 두 번째 레인에 자리를 잡고 자유형으로 뺑뺑이를 돌기 시작했다.
우리 레인에는 수영을 하고 계시지만 거의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듯한 극도로 느린 할머니 한 분을 제외하면, 다들 비슷한 속도의 사람들이라 큰 기다림 없이 편하게 수영할 수 있었다. 덕분에 거의 한 시간을 꼬박 자유형 위주로 연습할 수 있었다.
오늘은 특히 자유형 디테일에 신경 썼다.
턱 당기기
손을 수면 밑으로 깊게 눌러넣기
롤링
팔 허벅지 끝까지 밀기
팔꺾기
반대팔 밀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여러 바퀴를 돌며 감각을 익혔다. 중간중간 평영도 조금 했고, 마무리는 접영으로 한 바퀴 왕복.
한 시간 가까이 열심히 움직였더니 어김없이 밀려오는 허기! 오늘은 ‘열심히 했으니 잘 먹자’는 마음으로 족발을 시작으로 이것저것 맛있게 챙겨 먹었다. 수영으로 몸을 움직이고, 맛있게 먹고, 뿌듯함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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