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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나 2

배영, 팔만 열심히 돌렸는데 어느새 25m 완주(수린이의 배영 일기)

🏊‍♀️ 킥은 약하지만 팔은 빠르다구요!(수린이의 좌충우돌 배영 전진기)요즘 수영장에서 제 모습을 보면딱 이런 느낌입니다."킥은 약한데, 팔은... 미친 듯이 돈다."네, 바로 저예요. ---💦 킥이 잘 안 돼요... (자유형, 배영 다요) 킥판을 잡고 킥을 해도앞으로 나아가는 속도는...거북이조차 비웃을 수준.자유형 킥, 배영 킥—모든 킥이 슬로우 모션 모드입니다. ---🌀 팔에만 의지한 전진 본능그런데요?킥이 약하니까 자꾸 다리쪽이 가라앉아요."이러다 완전 가라앉으면 어쩌지?"그래서 팔을 허우적허우적엄청나게 빠르게 돌리기 시작합니다.그러다보면 이상하게 발차기하는 걸 까먹고 발이 멈춰요. 다시 정신 차리고 "아차, 발도 차야지" 하며 킥은 슬슬~ (왜 빨리 안 차지지?)팔은 광속 회전!한 마디로..

완벽을 내려놓고 물결 속에 피어나는 나(수영인으로서 나의 정체성)

🌊 물 위에서, 나는 다시 태어난다나는 내 정체성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 내가 그리는 나의 모습은 분명하다."나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사람이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내려놓는 순간, 비로소 진짜 나를 움직일 수 있는 자유가 찾아온다.나는 바꿀 수 없는 것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다. 그 대신, 바꿀 수 있는 것을 믿고, 행동한다.나는 나의 한계를 안다. 어릴 때부터 운동은 내게 낯선 세계였다. 중학교 체력장에서는 언제나 5급, 100미터 달리기에서는 늘 꼴찌. 22초, 23초대 기록을 반복하며 ‘나는 운동을 못하는 사람’이라는 틀을 스스로 씌웠다. 달리기를 싫어했다. 땀 흘리는 것도 싫어했다. 움직이는 것 자체가 두려운 어린 나는, 깡마른 몸에 근육 하나 없이 작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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