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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체형변화 2

강사님 없는 날의 자율 훈련과 유아풀에서의 작은 자유 (23번째 강습)

화창한 날 수영장 가는 나!!오늘은 수영 강사님이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해 결석하셨다. 상태가 좋지 않으셔서, 아마 수요일까지는 오시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한다. 늘 수업을 이끌어주시던 강사님이 안 계시니 수업 분위기가 조금 허전했다.그래도 강사님은 오늘 할 훈련 내용을 킥판에 꼼꼼히 적어두고 가셔서, 우리는 그 내용을 따라 자율적으로 연습을 이어갈 수 있었다. 나는 자유형, 배영을 돌고, 킥판을 잡고 평영 발차기 연습까지 꾸준히 반복했다. 조금씩만 쉬며 계속 움직이다 보니 집에 와서 쉴 때 온몸이 피곤했고, 특히 팔 여기저기가 욱신욱신 아팠다. 그래도 뿌듯함이 컸다.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내일은 이 욱신거림이 근육으로 남을까?를 상상하며 참는다...본 수업 전, 늘 그렇듯 나는 유아풀에서 먼저 개인 연습을..

2025년 4월 수영 일지(수포자가 되기 싫어서 다시 수영장으로 돌아온 이야기)

🌊 다시 물 위로: 포기하지 않고 돌아온 나의 이야기2025년 3월 5일, 나는 생애 첫 수영 수업을 시작했다. 물을 무서워했지만 도전하는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하면서제일 먼저 한 일이 수영장 등록이었다. 물 무서워 하는 사람이 수영장에 등록했다는 것은 가장 큰 도전 중의 도전이 아니겠는가~!!! 월, 수, 금—주 3회 꾸준히 다짐하며 수영장에 들어섰고,물속에서 허우적대며 배우는 매 순간이 어색하면서도 설레는 날들이었다.하지만 그 설렘도 잠시,4월 12일 금요일, 사이드킥 연습 도중자꾸 다리에 쥐도 나고피곤할 때면 터지는 입술이 터지는 느낌이 왔다. 그리고 왼쪽 어깨 회전근개에 심한 무리가 왔다.팔을 위로 들 수조차 없어서머리를 감는 일도, 묶는 일도 혼자 할 수 없었다.일주일 가까이 신랑이 내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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