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일기/슬로우러닝의 기록

12번째 슬로우러닝, 나는 꾸준함으로 내 삶을 바꾼다

물결서랍 2025. 6.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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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러닝 복장, 위 아래 18,000원. 골프복 입고 뛰는 사람=바로 나


12번째 슬로우러닝 – 나는 꾸준함으로 내 삶을 바꾼다
📅 2025년 6월 19일 목요일

애정하는 식당에서 든든한 저녁을 먹고, 나는 구민운동장으로 향했다. 시간은 저녁 8시 15분.  걷거나 뛰는 여러 사람들 속에서 조용히 달리기를 시작했다. 오늘의 목표는 단순했다. 나의 리듬으로 꾸준히, 끝까지. 그렇게 나는 15바퀴를 돌고 밤 9시에 러닝을 마무리했다.
45분동안 달렸다.

나는 요즘 종종 이런 생각을 한다. 무의식의 씨앗은 곧 내 생각이 되고, 내 생각은 내 말과 행동이 되어 현실을 만든다고. 그래서 나는 러너로서 이런 자아이미지를 마음속 깊이 심었다. “나는 꾸준함으로 내 삶을 바꾸는 사람이다.”

느리더라도 괜찮다.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내장지방으로 채워져 있던 배는 서서히 비워지고 있고, 근육 하나 없던 말랑했던 내 몸에는 차곡차곡 힘이 쌓이고 있다.는 이미지를 그린다. 땀과 호흡 속에서, 나는 스스로를 새롭게 빚어가고 있다. 건강하고 탄탄하게, 나다운 아름다움을 향해.

슬로우러닝은 내게 단순한 운동이 아니다. 그것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며, 나의 일상을 단단하게 다지는 의식 같은 것이다. 오늘도 내 페이스대로 쉼 없이 달리며, 나는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단단하고, 조금 더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었다. 멈추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오늘의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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