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 수영장 가는 나!!오늘은 수영 강사님이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해 결석하셨다. 상태가 좋지 않으셔서, 아마 수요일까지는 오시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한다. 늘 수업을 이끌어주시던 강사님이 안 계시니 수업 분위기가 조금 허전했다.그래도 강사님은 오늘 할 훈련 내용을 킥판에 꼼꼼히 적어두고 가셔서, 우리는 그 내용을 따라 자율적으로 연습을 이어갈 수 있었다. 나는 자유형, 배영을 돌고, 킥판을 잡고 평영 발차기 연습까지 꾸준히 반복했다. 조금씩만 쉬며 계속 움직이다 보니 집에 와서 쉴 때 온몸이 피곤했고, 특히 팔 여기저기가 욱신욱신 아팠다. 그래도 뿌듯함이 컸다.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내일은 이 욱신거림이 근육으로 남을까?를 상상하며 참는다...본 수업 전, 늘 그렇듯 나는 유아풀에서 먼저 개인 연습을..